"정의가 결국 승리했다!" '오만과 편견' 종영…최진혁·백진희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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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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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오만과 편견[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매주 월·화요일을 뜨겁게 달궜던 '오만과 편견'이 종영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시청률 10.8%(닐슨 코리아·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월·화극 1위'의 자리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오만과 편견' 마지막 회에서는 민생안정팀이 힘을 합쳐 정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공판에서 문희만(최민수)은 아이를 죽이라고 지시하는 최광국의 목소리가 담긴 죽은 빽곰의 만년필 녹음기를 증거로 제출,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빠져나가려 했던 극악 피고인 최광국과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법정은 한별이 살인교사죄를 인정해 최광국을 징역 20년 형에 처했다. 화영 재단 박만근의 가면을 쓰고 수십년 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갖은 악행을 저질러왔던 최광국 검사(정찬)를 결국 단죄해 냈던 것. 하지만 재판이 끝난 후 문희만이 최광국의 수하에 의해 자신의 차에서 죽음을 당하는 장면이 암시되면서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열무(백진희)와 동치(최진혁)는 일, 사랑, 양심 등 모든 것을 지켜내며 아름다운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동치는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직전, 법정에서 빽곰을 죽인 자신의 죄를 자백하며 법복을 벗었다. 열무는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명명백백히 밝혀냈지만, 연인인 동치가 죗값을 치르기 위해 떠나야 하는 현실에 복합적인 눈물을 보였던 터.

하지만 3년 후 열무와 동치는 법정 안에서 검사와 변호사로 재회하며 다시 사랑을 꽃피울 것을 예고,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한편,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는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방송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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