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신인배우 박가영이 한중 합작영화 ‘도학영웅 2015’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 10월 중국 동관에서는 신인배우 박가영이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영화 ‘도학영웅 201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일비(黄一飞), 황일산(黄一山) 등 중국 톱스타들이 모인 자리답게 중국 CCTV, 광저우 TV 등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이루어졌다.
‘도학영웅 2015’는 1990년 개봉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성치(周星馳) 주연의 중국 영화 ‘도학위룡’의 리메이크작으로 경찰 특공대인 남자 주인공이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학교에서 잠복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학원액션코미디물. 박가영은 극 중 여주인공인 ‘씨아오치앤’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박가영은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는 청춘 스타 손저군(孙袓君)과 다정한 모습으로 쏟아지는 현지 매체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남자 주인공 손저군(孙袓君 )의 깜짝 프로포즈 상황극 이벤트’를 꼽은 박가영은 “첫 제작발표회 참여와 언어의 장벽 등으로 무대 위에서 살짝 긴장하게 됐었다”며 “깜짝 프로포즈 상황극 이벤트로 한결 긴장이 풀리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박가영은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하는 여주인공 ‘씨아오치엔’ 역답게 교복을 입고 캐릭터와 최강 싱크로율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가영의 소속사 에이지코리아 송대기 대표는 “극장 중심의 국내 영화 배급 구조와 달리 5억명의 주관객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의 웹영화 시장을 통해 한류 엔터테인먼트와 영상 산업의 새로운 진입을 목표로 출연과 합작을 결심했다.”며 “중국 진출의 첫 발을 디딘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학영웅 2015’는 다음달 2월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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