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에 분노한 한 네티즌이 다음 아고라에 사형을 청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13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인천 연수구 4살 어린이 폭행 어린이집 교사 사형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벌어졌다. 현재(오후 2시 30분)까지 서명에 동참한 사람은 1만 1377명으로 네티즌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서명에 동참한 네티즌들은 "다신 이런 일들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서명합니다" "찬성합니다. 본보기로 아주 엄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서명 밖에 없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저런 개념 없는 사람이 보육을 하는 건지! 보육교사 자격도 이번 기회에 엄격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12일 해당 어린이집에서 4살 여아가 반찬을 남겼다는 이유로 몸이 날아갈 정도로 심하게 뺨을 때린 30대 교사의 CCTV가 공개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해당 어린이집 원장 역시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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