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윤봉 교수 등 3명, 국내 최고 석학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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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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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3명의 교수진이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의 주인공은 전북대 한윤봉 교수(공대 화학공학부)를 비롯 채한정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약리학), 이회선 교수(농생대 생물환경화학과) 등이다.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고 석학들의 모임으로 현재 480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 업적이나 특허 등 여러 분야를 심사하고 회원 전체의 투표로 회원을 선출하는 등 자격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선정 자체가국 내 과학계에 큰 영향력이 있음을 나타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윤봉 교수는 국가지정 우수연구실(NLRL) 책임자로 금속 및 금속산화물 나노소재를 만들고 이를 태양전지, 광전자소자, 화학 및 바이오 센서, 인쇄전자 소자 등에 응용하는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2005년, 2011년, 2014년에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 의해 ‘세계 100대 과학자’ 선정에 이어 2011년 교육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독일 명문 쾰른대학교의 ‘석학초청 강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이 대학에서 나노소재 제조 및 소자응용에 관해 강의도 했다.

약리학과 세포생물학, 세포소기관기능 연구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는 채한정 교수는 세포고사와 ER기능 저하, 단백질 합성 억제 등에 기인하는 다양한 질환을 세포 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약리학적 활성을 보여주는 약물과 천연물, 식품연구도 활발히 수행하며 그동안 SCI급 논문 150여 편을 발표했다. 기능성식품 임상지원센터 IRB위원, 머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회선 교수는 최근 세계 최초로 살인진드기를 죽이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해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하는 등 바이오신약 분야 연구경쟁력을 대내외에 인정받고 있다. 관련 분야 연구로 SCI급 논문 250편(상위 1% 논문 40편)을 발표하는 등 최고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항당뇨 합병증과 항알러지, 항혈소판, 장내 미생물, 살인진드기, 바이오마커 등 바이오신약 개발 분야와 농업해충 방제를 위한 LED 응용 및 천연 바이오 농약소재 개발 연구개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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