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송차옥룩’이라 불리우는 진경의 스타일은 오피스룩, 커리어우먼 룩과는 조금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기자와 앵커라는 전문적인 직업을 살리면서 자신의 당당함속에 틈을 보이지 않는 성격까지 스타일에 담은 것.
진경은 ‘피노키오’에서 과거 기자 시절부터 현재 앵커시절의 모습을 표현할 때 중점을 둔 것은 패션과 소품이었다. 과거 기자시절에는 특성상 활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바지와 코트의 의상을 중심으로 헤어는 질끈 묶었고, 앵커때의 모습에는 깔끔한 정장의 투피스에 정갈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줬다.
늘 정장스타일을 착용했지만, 단정하면서도 빈틈 없어 보이는 원피스나 기하학적인 무늬와 컬러를 포인트로 강렬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진경은 송차옥을 준비하면서 백지연 아나운서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헤어스타일, 패션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춰보기 위해 수없이 모니터링을 했다고. 드라마 속에서는 부드러움 보다 더없이 냉정하고 강한 여자를 그려내야 했기에 연기톤과 눈빛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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