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원장 "정상 운영 할 것" 문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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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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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인천 모 어린이집 폭행 사건이 보도된 직후,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학부모에게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겠다"고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원장은 "보도를 통해 놀라셨을 것 같다"며 "믿고 보내주셨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 "저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보내주시면 성실히 돌보겠다"고 밝혀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 12일 낮 12시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교사 A(33·여)씨는 급식판을 수거하다가 원생 B(4)양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억지로 음식을 먹였다. 하지만 B양이 음식을 뱉자 화가 난 A씨는 강하게 뺨을 날렸고, B양은 구석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이 모습은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B양의 부모는 "아이가 김치를 남기자 억지로 먹이려다가 못 먹고 토하니까 교사가 때렸다"고 분노했다.

이날 인천 연수경찰서는 A씨를 불러 조사를 했으며, 13일 불구속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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