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8개 국어로 번역된 ‘군포시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해 민원실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배포한다.
시는 2월부터 시청 민원봉사실 창구에서 국제 혼인 신고나 체류지 변경신고를 마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자 다국어 종합안내 책자 배포와 함께 다문화, 외국인 담당 부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안내하는 연계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안내 책자에는 국제결혼과 주소이전으로 시에 유입되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시청, 우체국, 은행, 병원, 도서관, 지하철역 등 공공시설을 소개하는 동시에 쇼핑센터 위치와 쓰레기 배출방법 등 생활정보 등을 실었다.
특히 책자는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일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등 8개국의 언어로 제작돼 실용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시에 접수된 총 전입 건수 2만 4천770건 중 외국인 전입은 1천577건(6.4%)이며, 혼인 건수 1천938건 중 국제 혼인은 101건(5.2%)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군포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은 약 6천500명”이라며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하루빨리 적응하여 군포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주민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행정을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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