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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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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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피해사례 첩보수집 강화 및 구속수사 등 처벌 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은 지난 8일 연수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이 김치를 먹지 않고 내뱉었다는 이유로 아동의 뺨을 때려 쓰러지게 하는 폭행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인천관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점검 및 교육 등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먼저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맡고 있는 인천시에 협조공문을 발송하여 관내 2,308개소 어린이집의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피해여부를 신고 받도록 하고,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의 녹화영상을 모두 확인하여 아동학대 피해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경찰에 즉시 신고하도록 요청하였다.

아울러, 일선 여성청소년과와 지역경찰들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보육교사들을 상대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학부모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관련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피해사례 발견시 신속한 수사와 구속수사 등 강력하게 처벌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경찰은 “더이상 인천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피해아동의 인권침해 방지 및 심리치료 등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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