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2030' 세대…10명 중 8명 '안정적 사회정착 힘들 것"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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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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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현 2030세대는 현실 못지않게 미래 전망도 우울했다. 실제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본인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15일 사람인이 20~30대 성인남녀 1081명을 대상으로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어렵다고 느끼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6.6%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미혼(78.7%)이 기혼(68.1%)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컸다.

부모 세대와의 비교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도드라졌다.

2030세대는 현재 더 어려운 점으로 '안정성 높은 직업 및 직장 얻기’(48.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내 집 마련하기'(46.1%), '원하는 직업 및 직장 구하기'(36.8%), '결혼·출산 등 가정 꾸리기'(36.6%) 등이 뒤를 이었다.

안정적 사회 정착이 어려운 이유로는 '물가인상에 가계경제가 어려워져서'(40.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렇다 보니, 응답자의 36.8%가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었다. 수입이 있는 직장인 중에서도 10명 중 2명(22.5%)이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었다.

또 절반 이상(56.6%)은 본인이 희망했던 것보다 실제 결혼 및 계획이 늦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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