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 외교부 재외공관 도움에 해외 프로젝트 64억불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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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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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외교부 재외공관의 지원을 받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사업이 총 64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재외공관은 현지 정부 고위급 인사와의 상시적 접촉 기회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해 몽골 화력발전소 건설사업(15억불), 싱가포르 지하철 건설사업(3.3억불) 등 수주에 도움을 준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기업은 재외공관의 기업애로해소 지원 및 수입규제 대응으로 약 4억불의 기업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구체적으로는 미수금 회수 2200만불, 추징금 면제 등 기업비용 절감 1200만불, 반덤핑 수입규제 대응을 통한 비용절감 3.3억불 등의 지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수치는 계량화가 가능한 것만 집계한 것으로서 외국 인허가 획득 및 제도개선 등 수치화가 어려운 각종 지원 효과를 고려할 경우 기업이 얻은 효익은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진입장벽이 높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현지 공관 등 우리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기업은행 및 한투증권 대표사무소 설립, 외환-하나은행 및 우리-소다라 은행 합병 승인을 획득한 것은 계량화가 어려운 주요 기업지원 성과 사례들이다. 

외교부는 올해도 해외 네트워킹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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