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전문점, 오프라인으로 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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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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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주로 온라인몰에서 해외직판 사업을 펼치던 업체들이 사업 영역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하고 있다.

15일 카페24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해외 소매체인점이나 면세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휴대폰 케이스 판매업체인 해피모리는 도큐핸즈, 로프트 등 일본 전역에 매장을 둔 소매체인에 입점했다. 자체 제작한 휴대폰 케이스를 아마존을 통해 판매하면서 해외 고객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의 관심까지 이끌어 냈다.

백연화 해피모리 대표는 "지난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거뒀다. 오프라인으로의 사업 확대에 따라 고객들의 상품 선호도는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가죽 수공예품 전문인 덱스태너리는 해외 수제품 오픈마켓인 '엣시닷컴'에 상품을 올리며 관심을 얻었다. 최근에는 두바이의 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했고, 앞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석 심플렉스 인터넷 대표는 "세계적 인지도를 키워가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에 대한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의 관심이 급증세다. 사업자들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합 활용함으로써 매출 증대 및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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