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새해부터 담뱃값이 크게 인상된 가운데 이와 함께 청양 주민들의 금연 의지도 높아지고 있다.
청양군보건의료원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하루 평균 30명 이상이 몰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정도 증가한 수치로 금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달라진 금연 정책도 이 같은 열풍을 부추기는데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면적 100㎡이상 음식점에 대해서만 금연구역을 지정하게 했으나 올해부터는 면적과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과 PC방 전 구역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군은 앞으로도 이 같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이어가기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상담서비스, 금연보조제 등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금연을 적극 권장하고 금연시설 및 구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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