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관 합동 TF는 WTO 환경상품협정(EG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와 환경부가 공동 구성한 협의체다. 산업통상자원부 최경림 통상차관보가 단장을, 통상정책심의관과 환경부 국제협력관이 공동 부단장을 맡고 있다.
동 TF는 품목검토반, 협상전략반, 민간자문반의 3개 반으로 구성되며, 협상 추진상황 점검·대응과 국내 대책 마련을 위해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WTO 환경상품협정에서 논의되는 총 11개 카테고리 중, 차기 협상시 우리나라가 제출할 7개 카테고리별 제안품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WTO 복수국간 환경상품 자유화 협상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우리나라가 관심을 기울이는 청정·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등 우리나라가 관심을 기울이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해외진출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민관 합동 TF 구성을 통해 산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우리의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상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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