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열풍에 은단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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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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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담뱃값 인상 등으로 금연을 선언하는 흡연자가 많아지면서 은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출시 68주년을 맞은 고려은단의 은단 매출이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통상 은단의 기존 판매 현황을 보면 매년 1월에 매출이 상승한다. 

그러나 지난해는 담뱃값 인상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10월부터 매출이 상승했다. 젊은 층의 은단 소비 증가도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 초 한 온라인몰에서 기획한 '고려은단 은단 10g*5ea' 상품 500개가 단시간에 품절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의 연령대별 판매 구성비는 20대 3.2%, 30대 29.6%, 40대 44.1% 등으로 집계됐다.

고려은단은 담뱃값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 들어서는 은단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 이 같은 추세라면 올 1월 매출은 평월 대비 약 30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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