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악성코드 전년 대비 1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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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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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 ‘2015 모바일 보안위협 예상 트렌드 Big 4’ 발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악성코드가 2013년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비해서는 444% 증가한 수치다. 

안랩(대표 권치중)이 2014년 스마트폰 악성코드 통계와 2015년에 예상되는 국내 모바일 보안 위협 트렌드 4가지를 분석해 발표했다.

먼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를 노리는 악성코드는 지난 해 누적 총 143만 247개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125만1586개) 대비 14.2% 증가한 수치이며, 2012년(26만 2699개)보다 444%(5.4배)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스마트폰 악성코드는 2011년 8290개에서 2012년 약 26만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13년에 100만개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스마트폰 악성코드 143만 247개) 스미싱 악성코드의 경우, 2014년 한 해 동안 총 1만777개가 발견됐다. 이는 2013년(5206개) 대비 약 107%(2배), 2012년(29개) 대비 3만762%(371배) 증가한 수치이며, 역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모바일 악성코드의 양적인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안랩은 △스마트폰 뱅킹 사용자 대상 공격 심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노린 새로운 위협 등장 △스미싱(Smishing) 고도화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으로서의 스마트폰 보안의 중요성 대두 등의 2015년 모바일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발표했다.

안랩 분석팀 이승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은 금융 결제, 쇼핑, 업무정보 저장 등 활용범위가 대단히 늘어났고, IoT환경에 발맞춰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사용자와 기업과 같은 모든 보안 주체에서 보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악성코드 통계(12~14년) [자료 = 안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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