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열리는 2015시즌 미국LPGA투어 개막전에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L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골든 오칼라GC에서 열리는 ‘코티스 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 세계랭킹 ‘톱50’중 49명이, ‘톱100’중 96명이 출전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즌 개막전에 톱랭커들이 총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LPGA투어 시즌 개막전이 미국에서 열린 것은 2009년 하와이에서 치러진 SBS오픈 이후 6년만이다. 미국 본토에서 개막전이 열린 것은 2004년 애리조나에서 치른 웰치스 프라이스챔피언십 이후 11년만이다.
개막전에는 120명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톱50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지난주 태국으로 뒤늦게 전지훈련을 떠난 김효주(롯데)로 보인다. 김효주의 랭킹은 7위다.
미국LPGA투어는 올시즌 개막전과 폐막전을 모두 플로리다에서 치르게 됐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도 플로리다주에서 열린다. 많은 미국LPGA투어프로들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고 있어서 이를 반기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