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중학생들, 시험부담 없이 꿈과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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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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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양주시는 지난 14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정착 및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수업 운영을 중간고사․기말고사 등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고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며,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중학생들은 양주시청과 그 소속기관에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게 되며, 시가 향후 구축하게 될「자유학기제 지원 지역사회협력체」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게 된다.

또한 협력체 내 다양한 직업군, 직업인과 인터뷰를 하거나 학교로 초청해 진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로 및 직업 체험을 하게 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담당자는 “협약기관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약 사항에 대해 내실을 기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양주시 중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 훈련생에서 CEO까지 다양한 직종 종사자들이 1년에 1시간 동안 자원봉사자로 고등학생들에게 직업, 경험을 설명해 주는 영국의 Inspiring The Future 프로젝트가 양주시에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올해 관내 5개 중학교 1,2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2016년부터는 전체 중학교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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