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신임 이사장에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선임…김용민 총장 연임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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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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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이사장에 선임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신임 이사장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선임되면서 김용민 총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18층에서 개최된 2014학년도 제5회 이사회에서 현재 법인 이사로 재임 중인 권오준 포스코  회장(65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권오준 이사장의 임기는 2015년 1월 17일부터 이사 잔여임기인 2018년 6월 4일까지다.

포스텍은 권오준 이사장이 선임되면서 오는 1월 23일까지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제7대 총장 선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포스텍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5일 포스텍 구성원의 80% 이상이 연임을 반대하고, 연임이 결정될 경우 교수들의 릴레이 시위 등 반대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을 의식해 오는 8월 임기가 끝나는 김용민(61) 포스텍 총장의 연임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포스텍 이사회는 제7대 총장을 늦어도 현 총장 임기(2015년 8월 31일)가 끝나는 90일 이전까지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현 총장의 연임여부와 총장 선임과정에 포스텍 안팎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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