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라스, 구글[x]서 분리 독립 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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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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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구글이 자사 웨어러블 단말기 '구글 글라스'의 개발팀을 미래 신사업을 담당하는 '구글[x]' 산하에서 분리해 독립시키기로 했다. 구글 글라스 현 모델의 판매도 오는 19일을 끝으로 중단한다.

구글 글라스 개발팀은 15일(현지시간) 구글 플러스 게시물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개발팀은 착용형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늘었다며 "우리가 실험실(구글 [x])을 벗어날 때가 되었으므로 공식으로 구글[x]를 '졸업'하고 우리 자체 팀을 꾸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이와 함께 지금 운영되는 '글라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19일을 마지막으로 현 모델인 '구글 글라스 익스플로러 이디션'의 판매가 중단된다고 전했다.

또 "미래 모델을 계속 개발 중이며 준비가 되면 글라스의 미래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글라스 사업부 분리 후에는 사업부 책임자인 아이비 로스가 '네스트 랩스' 사업부 담당 임원인 토니 파델에게 보고하게 된다.

파델은 애플에서 아이팟 개발에 관여했으며, 이후 가정용 온도조절기 겸 센서를 만드는 '네스트 랩스'를 차렸다가 작년 2월 구글에 이를 32억 달러에 매각한 후 구글 임원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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