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내달16일까지 48개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시민과 인사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인사회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돼 동별 기관·단체장, 자생단체, 학교운영위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석해 이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한다.
특히 이번 새해 인사회는 지난해와 달리 성남형 교육사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시는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학교’라는 민선 6기의 신념을 실천하려고 동별 20~30명의 중·고생이 각 동 인사회(동별 200여 명 규모)에서 성남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지방자치를 생생 체험해 볼 기회를 열어 놨다.
이 시장은 이번 인사회에서 시민이 알고 싶어 하는 시정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지난해 인사회 때 시민이 건의한 890건 사안 처리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선 6기가 중점 추진하는 안전·의료·교육 분야의 공공성 강화 시책 비전도 제시한다.
한편 이번 시민 인사회는 민선 6기 들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시가 나아갈 방향을 시민에게 충실히 알리고, 의견도 귀담아들어 정책에 반영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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