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은 지난해 12월 초 충북 진천의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충남, 경북, 경기, 세종지역까지 확산된 데 이어 최근 안성의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 일제소독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실시한 축산차량 이동제한 조치와 일제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두 번째로 농협사료 강원지사 전 직원과 함께 ▲방역상황보고 ▲방역결의 ▲소독시연 등의 순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시연회는 농협사료공장 시설에 대해 내‧외부 및 주변지역 도로를 철저한 세척 후 소독약이 흠뻑 젖도록 소독하고 축산차량의 외부 바퀴와 흙받이를 비롯해 운전핸들, 발 매트 등을 중점적으로 세척‧소독 하는 방법으로 시연됐다.
한편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전업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공급을 강화하고 지난해 말 방역요원의 개인방역 강화를 위해 방역복 1000벌을 지원하는 등 양돈농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용 생석회 1360포 200kg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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