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서 양구 지역 DMZ 생태 연구와 보존 활동자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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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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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관련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생태보전에 대한 관심도 증가…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양구고등학교 생태연구 동아리인 ‘온새미로’가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서 양구 지역 비무장지대(DMZ) 생태 연구와 보존 활동을 기록한 자료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구고는 강원대 DMZ 센터, 강원대 지리교육과와 자연과학대 생명과학과, 양구군청 산하 생태식물원, 생태관광협회와 함께 공동연구한 △양구 지역의 독특한 생태 환경을 보존 △ 대암산 용늪과 두타연 같은 DMZ 인근 지역 희귀식물과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조사와 탐구 활동 기록들을 선보인다.

또한 동아리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자료인‘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 DMZ’의 사계절 모습, ‘DMZ 지역의 야생화’, 대암산의 명물‘곰취의 개화과정’과 람사협약에 등재된‘대암산 용늪’에 대한 사진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 희귀 야생화 씨앗 나누어주기행사와 나무 이름 알아맞히기 게임, 학생들의 생태보존 체험학습 포트폴리오 소개, 양구 알리기 홍보를 펼치고 있다.

양구고는 앞으로도 양구군청과 강원대학과 공동연으로 대암산 용늪과 양구 지역 DMZ 일대에 자생하는 동식물들에 대한 생태탐구 활동을 학교 특색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양구고 원성용 교감은“학교와 지자체가 그동안 서로 협력하여 생태관련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생태보전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학생들이 양구 지역 생태를 주제로 문과와 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결과물을 제작·발표하여 특화된 교육과정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양구고는 지난해 학생 33명으로 구성한 생태동아리 온새미로를 조직하여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그동안 탐사 활동과 생태 사진전시회 같은 생태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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