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무 취임 20년, 매출 150조 글로벌 기업화… "'일등 LG'로 영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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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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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LG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가 브랜드 출범과 구본무 회장 취임 20년을 맞았다.

지난 20년간 LG는 전자‧화학‧통신서비스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GS, LS 등을 계열분리하고도 매출이 30조원에서 150조원, 해외매출이 약 10조원에서 약 100조원, 해외법인은 90개에서 290여개로 늘어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지난 15일 ‘LG브랜드 출범과 구본무 회장 취임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구본무 회장은 “LG는 그동안 여러 위기를 극복해오며 시장을 선도하는 데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었다”며 “LG브랜드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의 상징이자 진정한 ‘일등 LG’로 성장해 영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을 함께한 최고경영진들은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LG가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실행력을 높여 더 크게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LG는 2003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며 한 발 앞선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05년에는 ‘LG Way’를 선포해 LG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LG Way’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일등 LG’를 달성하자는 것으로, 이 같은 LG 고유의 기업문화를 뿌리내림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최고의 고객 가치를 담은 선도 상품과 서비스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위해 ‘시장선도 LG’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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