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 특위는 앞으로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위 위원장은 3선의 안홍준 의원이 맡는다. 안 의원은 아동학대범죄처벌 관련 특례법 3건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아동학대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위 간사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출신인 신의진 의원이 맡는다. 아울러 법조와 보건복지 분야 의원들이 특위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시설이 열악하거나 소규모인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고, 보육교사의 잘못이 있을 때 원장의 책임을 강화하거나 어린이집 폐쇄회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처벌 규정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앞으로 한 달간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집, 유치원의 아동학대 피해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