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숙재단은 그림에 몰입했던 소년기를 보낸 한 청년의 이야기를 성장의 고통과 예술에 대한 천착을 담백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어 삶과 문학에 대해 깊은 성찰을 보여 주었다고 16일 심사평을 밝혔다. 심사위원은 김주연 (평론가 ), 오정희 (소설가 ), 서하진(소설가 , 경희대 교수)가 참여했다.
올해 상금은 2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만원이 올랐다. 소설가 엄창석은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화살과 구도' 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 그동안 『슬픈 열대 』, 『황금 색 발톱 』, 『비늘 천장 』,『태를 기른 형제들 』, 『어린 연금술사 연금술사 』, 『유혹의 형 식』, 산문집 『개츠비의 개츠비의 꿈』 등을 출간했다 .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예장동 문화의 집 서울에서 열린다.
▶한무숙문학상=1993년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 심사는 1년 동안에 발표된 중견작가의 중편 및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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