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015년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1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법무부가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포,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체류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과정과 언어, 헌법적가치, 기초법질서, 정치, 경제 등 사회영역 전반을 포함하는 기초소양 교육을 진행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4년 울산 2거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거점 내 5개 일반운영기관의 학사 및 강사 관리를 총괄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수강생 모집 기간은 2월 중순까지며, 대상은 국내 체류 모든 이민자로 사회통합정보망(www.socinet.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기본소양 사전평가, 교육과정 및 단계 배정, 운영기관 등록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말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2014년 도입한 연계과정을 통해 지역의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일정 기간 교육받은 이민자도 소정의 절차를 거쳐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법무부에서 제공하는 이민자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민자는 국적필기시험 및 면접심사 면제, 일반 영주자격(F-5) 신청 시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 장기체류 외국인의 거주 자격(F-2) 변경 시 한국어 능력 입증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외국인종합안내센터(국번 없이 1345),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센터(052-279-8033),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민자사회통합센터(054-770-29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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