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들고 탈영한 31사단 일병…5년간 탈영병 수는 연평균 6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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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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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31사단 일병 탈영[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목포 31사단 일병이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들고 탈영한 가운데, 최근 탈영했던 장병 수가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국방부가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탈영병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2013년 탈영한 장병의 수는 연평균 663명이었다.

1만명당 육군 12.56명, 해군 4.08명, 공군 3.27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자원입대자만 받는 해병대의 경우는 1만명당 2.84명에 달했다.

한편, 16일 오전 6시 30분쯤 전남 목포에 있는 육군 31사단 소속 A(22) 일병이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채 근무지를 이탈했다. 당시 야간 해상경계 작전에 참여하고 "배가 아프다"고 말한 뒤 사라졌으며, 관심병사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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