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이유는? 1년 만에 10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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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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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아시아엑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소식에 항공편을 알아보는 네티즌들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6단계에서 다음 달 2단계로 하락한다.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미주 기준 74%나 하락한다. 미주 노선은 58달러에서 15달러로 하락하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56달러에서 15달러로 값이 싸진다.

지난해 2월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165달러와 158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1년 만에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것.

중동·대양주 노선은 48달러에서 14달러로,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26달러에서 7달러로 값이 내려간다.

중국·동북아 노선은 17달러에서 5달러로, 동남아는 22달러에서 6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10달러에서 3달러로 값이 인하된다.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원인은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유류할증료는 14단계였던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164.83센트(배럴당 69.23달러)로 1개월 전보다 44.33센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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