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정철학인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행보’를 바탕으로 실시하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가 16일 오전 10시 경기도 북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 진행됐다.
남 지사는 이날 민원인들 중 A씨(의정부 거주)로 부터 「장암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에 대해 호소하는 사연을 듣고 담당 공무원과 함께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A씨는 현재 시에 장암구역 재개발 해제에 대해서 요구를 했으나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 등으로 인해 진행이 더딘 것 같다며 도지사 직권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해제를 부탁한다는 요청을 했다.
더불어 남 지사는 “민원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편 방식이 주민들의 의견을 다 수렴하기가 힘든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하루 일정을 정해 주민들을 한데 모아 의견을 수렴할 수 있지 않나.”라고 해결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남 지사는 민원인에게 “현재 해제절차를 밟고 있으니 걱정 마시길 바란다. 주민 여러분들도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해 달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이밖에도 남 지사는 ▲ 갈매 공공주택사업 관련 주택 강제철거 부당, ▲ 마일리 망동부락 임도개설 요청, ▲ 정비구역 변경고시 없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경위 요구, ▲ 건축현황도와 측량성과도가 불일치된 경위 등의 대한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이날까지 모두 127건의 민원을 상담하였고, 남부 95건, 북부 32건으로 이 가운데 110건을 완료했으며 17건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지사 좀 만납시다」는 2014년 7월 11일 첫 번째 상담 이후 17번이 개최되었으며. 다음 ‘도지사 좀 만납시다’는 1월 23일 수원 경기도청 언제나 민원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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