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해 사할린동포 48세대 97명과 친인척, 적십자봉사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입국환영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의 복지제도 안내와 적십자봉사회 강정애 캠프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으며, 송영원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장의 환영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황영희 시의장 등이 축사로 동포들을 환영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어려운 역경을 딛고 고국의 품에 돌아오신 동포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양주시에 둥지를 틀고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찾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에 새 둥지를 트는 사할린 교포들은 총 50세대 101명으로 대부분은 지난해 입국해 율정동 임대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일부는 이달 중 귀국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생계․주거급여 및 기초연금, 의료급여 지원과 생필품 제공 등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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