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현대위아, 기아차 신공장 짓는 멕시코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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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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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착공하는 멕시코의 기아자동차 신공장과 동반진출 계획에 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는 공시를 통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정부와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계획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에 현지 자회사 설립을 통해 멕시코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시장, 북미 및 타OE 등 산업수요 대응을 위한 현지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이번 공장을 설립하며, 향후 북미와 중남미 시장의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규모는 4500억원이며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인 자동차용 램프를 생산해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공장을 멕시코 기아차 공장 부지 내에 설립해 기아차 공장 과 함께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파워트레인을 주로 생산하는 현대위아 역시 이날 공시를 통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정부와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도 현대모비스와 같은 장소인 기아차 공장 부지 내에 신공장을 설립, 기아차와 함께 공장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대위아는 약 4000억원을 투입, 엔진과 등속 조인트, 소재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 인근에 신공장을 짓는계약 체결을 마치고, 1조132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기아차는 멕시코 신공장에서 소형 차종인 B세그먼트와 C세그먼트를 주로 생산해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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