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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관련 의심 12명 체포,파리 경찰 기차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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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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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프랑스 테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프랑스 경찰이 최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테러범들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12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르몽드는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경찰이 간밤에 프랑스 파리 교외 지역 여러 곳을 급습해 파리 테러범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9명, 여성 3명 등 1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이들이 파리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범 아메디 쿨리발리 등에게 무기와 차량 등을 공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아메디 쿨리발리가 여성 경찰관을 사살한 몽루즈 등 파리 교외 지역에서 테러 협력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했다.

경찰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인 쿠아치 형제와 쿨리발리 주변 인물을 수사하면서 몇몇 용의자를 특정해 이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시리아로 간 것으로 알려진 쿨리발리의 동거녀 하야트 부메디엔의 차량도 수색 중이다.

잇단 테러 발생으로 파리 시내 경계는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파리의 한 기차역에서는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파리 경찰은 기차역을 폐쇄했다.

이날 오전 8시쯤 파리 동역(Gare de l'Est)에서 주인이 없는 가방이 발견됐다. 이에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규정에 따라 여행객을 모두 역 밖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이 이 가방을 확인한 결과 폭발물 등 의심 물질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SNCF는 파리 경찰 기차역 폐쇄 한 시간 만인 오전 9시부터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파리 경찰 기차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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