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비OPEC 산유국 원유생산 증가 부진 전망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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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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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아닌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 증가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4달러(5.3%) 상승한 배럴당 48.69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번 주에 1% 정도 올라 주간 단위로 7주 만에 상승했다.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65달러(3.42%) 오른 49.92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OPEC 회원이 아닌 산유국들이 애초 예상보다는 느린 속도로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돼 원유 가격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기 호전으로 원유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국제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미시간대는 “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가 98.2”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고 블룸버그가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간값(94.1)보다 4.1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금값도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2.10달러(1.0%) 상승한 온스당 1276.90달러를 기록했다.

스위스가 최저환율제를 폐지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금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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