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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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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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치매상담센터가 올해 관내 복지관, 경로당,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검진사업을 집중 추진, 조기에 치매를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중증 치매예방에 주력한다.

급속한 고령화시대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는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노년기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65세 이상 노인 100명당 약 9명이 앓고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안양시치매상담센터의 한 관계자는“치매는 일찍 발견 할수록 치료 및 대처가 가능한 질병으로 치매의 특성이나 앞으로의 진행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치매는 나와 상관없다는 부정적 견해를 없애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1년에 1회 정기적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7,376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284명을 정밀검사 의뢰 했으며 치매진단자 238명(84%)에게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여, 가족모임 등을 진행했다.

치매 선별검사(무료)를 받고 싶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나 단체는 안양시치매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치매상담센터는 오는 22일 비산사회복지관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자는 소득기준에 따라 협력병원(안양샘병원, 메트로병원)에서 신경인지검사, 감별검사 등 치매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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