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GOP 총기난사 임 병장 사형 구형 “죄송하고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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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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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소초원들을 상대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총기난사 사건 가해자 임 병장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 받았다.

군 검찰은 16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진행된 군사재판에서 임 병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군 검찰은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이라며 “비무장 상태인 동료 소초원을 대상으로 벌인 범죄인만큼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임 병장 측은 “부대 내 만연한 집단 따돌림을 규명해야한다. 갱생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 역시 “죄송하고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는 내달 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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