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스타' 장윤창, 아들 이적 문제로 구단 사무실 기물파손 입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17 16: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7일 아들 농구팀 구단주 사무실의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전 배구 국가대표 선수인 장윤창(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경 아들 장민국(26) 선수가 소속된 안양종합운동장 안양KGC프로농구팀 구단주 사무실에서 휴지에 불을 붙였다가 소파 일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무실 입구 바닥에 놓여 있던 화분 2개를 깨트린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전날 오후 9시 사무실에서 구단주와 아들의 이적문제를 논의하다가 구단주가 일정상 자리를 뜨자 구단주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무실 밖에 있었던 사무국장은 "사무실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소리가 난다. 불이 난 거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만간 장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장씨는 1977~1991년 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1977년 세계선수권 4강 진출,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성과를 거뒀다. 현재 경기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대한배구협회 이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