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에서도 선박이 침몰해 무려 22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장쑤(江蘇)성 창장(長江· 양쯔강) 하류지역인 푸베이수이다오(福北水道)에서의 선박 침몰사고로 22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사고 발생직후 17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틀간의 수색작업 끝에 실종자 22명의 시신을 모두 발견한 것.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14명 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인 각 1명과 싱가포르인 4명 등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인 '완선저우(晥神舟)67호'는 길이 30m의 예인선으로 최근 건조 후 시험 운항 중 갑자기 침몰했다. 당시 전체 25명의 승선자 중 단 3명만이 구조되고 22명은 실종돼 당국이 수색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당국은 침몰 선박을 끌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추적 중이다. [장쑤(중국)=중국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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