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호주전 하이라이트’ 기성용 “120% 발휘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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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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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사진=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호주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간) 2015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100% 또는 120%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아시아 축구 강국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과 호주 모두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였지만 자존심이 걸린 한 판 승부였다. 기성용은 “호주는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을 뿐 아니라 앞선 쿠웨이트와 오만과의 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며 “아시아 강팀인 한국과 호주에게 오늘 경기는 무척 힘들었다”고 느낀점을 말했다.

이정협의 결승골에 힘입어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은 현재 B조 2위를 다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중 한 팀과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우리는 지금부터 8강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회복이다. 몇몇 부상자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후보 선수들이 있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8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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