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썬연료 부탄가스 공장 화재" 정리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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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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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썬연료부탄가스공장 화재 [사진제공=충남소방]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휴대용 부탄가스 '썬연료' 제조업체 태양산업㈜에서 난 불이 발생 5시간 만에 정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진화대원들이 굴착기로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구조물들을 들어내며 남은 불 정리를 시작했다.

 상공에서는 소방헬기들이 계속 물을 붓고 있으나 구조물들이 덮고 있어 물이 불까지 직접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한 때 불길이 대규모 가스저장시설 바로 옆까지 번지기도 했으나 성공적으로 차단됐다.

 불이 난 태양산업에는 20∼89t급 가스저장시설 19개(총 453t)가 있다.

 현재까지는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장건물 28개 동(전체 면적 3만6천여㎡) 가운데 생산라인과 제품창고 등 8개 동(1만6천여㎡)이 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불은 오전 6시 38분께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은 해당 지자체 소방본부 전 인력과 장비를 진화작업에 투입하는 '광역 3호'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5대와 펌프차 13대 등 80여대의 장비, 인력 700여명을 현장에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공장 건물들이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구조여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진 데다 건물 안에 완제품 등이 다량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진화작업 내내 엄청난 가스폭발음이 잇따랐고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10㎞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치솟았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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