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DMC 랜드마크 층수 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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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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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부지 사업의 재개를 위해 층수 완화를 추진한다. 기존 100층 이상이던 층수 제한을 50층 이상~100층 이하에서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낮춰준다는 것이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DMC 랜드마크 사업 재개를 위해 기존 층수 제한을 100층 이상에서 50층 이상~100층 이하로 완화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하고 이달 중 열리는 DMC자문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DMC자문위원회는 랜드마크 사업 재개를 위한 첫 실무절차다. 시는 다음달 중 층수 완화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업자 모집공고를 늦어도 오는 3월 중에 낼 계획이다.

시가 층수 완화 입장으로 급선회한 것은 최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 업체인 뤼디그룹이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면서 투자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뤼디그룹이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층수 완화 등 입찰조건을 유리하게 해 다른 업체들도 참여시켜 경쟁을 유도하도록 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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