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호남고속철 KTX 서대전 경유 강력 반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호남고속철도 KTX가 오는 3월말 개통 예정을 앞두고 호남고속철도 운행계획(안)에 ‘서대전 경유’ 언급에 대해 전북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현재 기존선로를 이용해 임시운행 중인 호남고속철도는 115분이 소요되고 개통되면 용산역에서 오송역과 남공주를 거쳐 익산역 까지 66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서대전을 경유하게 되면 111분이 소요돼 고속철도로서의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개통효과가 전혀 발생치 않게 된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국토교통부에 대전권 경유를 반대하며 당초 계획대로 오송에서 남공주를 거쳐 익산으로 운행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광주시, 전남도와 공동 대응해 당초 계획대로 호남고속철도 KTX가 오송에서 남공주를 거쳐 익산으로 운행하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KTX는 3월 말부터 호남·전라선에 62회에서 82회로 20회를 증편운행 하는 가운데 18회를 서대전을 경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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