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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중에서 화천어 축제장을 찍은 모습, 화천군이 얼음낚시를 위해 화천천에 뚫은 1만4천여개의 얼음구멍이 낚시하는 인파로 빈틈이 없다. [사진=화천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가 개막 9일 만에 80만명을 넘으며 연일 성황을 기록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17일 하루 18만 5000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입장한 데 이어 18일에도 15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개막 9일만에 80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특히 17일 하루 18만 5000여명의 관광객은 지난 2003년 축제 개막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라고 화천군은 잠정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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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산천어 축제장을 찾은 인파 모습, 이날 2003년 축제 개막 이래 가장많은 18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사진=화천군 제공]
또한 외국인관광객도 18일 하루 1400여명이 입장하는 등 9일간 모두 1만 50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9일동안 찾은 외국인 7500여명의 두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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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어린이 참가자가 산천어를 잡고 좋아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제공]
화천군 축제 관계자는 이는 산천어 축제가 지역 축제가 아닌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반증으로 지난해 산천어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해외 여러나라를 찾아 홍보에 주력한 것에 대한 작은 결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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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15 토종산천어 종복원 국제심포지엄' 모습 [사진=화천군 제공]
이밖에도 화천군은 18일 '2015 토종산천어 종복원 국제심포지엄 개최'하고 토종산천어 종복원과 관리전략을 모색하였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가 지역의 산천어 기반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2013년부터 국가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토종산천어 종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국내 토종산천어의 유전자적 분석을 통한 서식지 발견과 화천군의 산천어 서식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토종산천어 종복원은 축제의 질적 향상과 세계화를 위해서라도 만드시 필요한 것으로 일본산천어 외래어종 유입 및 생태교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관리전략을 학습하는 동시에 국내 내수면 자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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