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인기가요' 가사 실수에 "한강 앞에서 반성할게요" 재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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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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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인기가요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수 나비가 SBS '인기가요' 생방송 도중 웃음이 터뜨린 것에 대해 자신의 노래 제목을 활용해 재치있게 사과했다.

나비는 18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한강 앞에서'를 열창했다.

나비는 '인기가요'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감정을 잡았지만 한 열성 팬이 '우유 빛깔 안지호(나비 본명)'라고 격렬하게 응원하자 웃음이 터져 초반에 가사를 놓쳤다. 나비는 이내 웃음기를 빼고 '한강 앞에서' 무대를 완벽히 마무리했다.

나비는 이날 '인기가요'서 무대를 마친 뒤 트위터에 "팬들의 응원 소리에 참아 보려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다"며 "생방송 중에 빵 터져서 죄송하다. '한강 앞에서'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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