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부진 예상…목표주가↓ [대신증권]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대신증권은 19일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5.6%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늘어난 현대차그룹 딜러 재고 때문에 올해 1분기에는 현대·기아차의 공장 판매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1500억원, 7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다만 "현재 주가의 가격 메리트가 크고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 투자환경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5180억원, 87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