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0대 터키 실종과 관련해 가족들이 이는 오보라고 주장했다.
18일 경찰 관계자는 "A(18)군의 어머니는 국정원이 아들의 컴퓨터를 분석했지만, 특별히 나온 것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아들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되며 오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A군은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국내에 있는 남동생과 10차례가량 통화를 한 후 누구와도 전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IS와의 접촉 가능성을 낮다고 전했다.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한 A군은 10일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킬리스 지역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특히 현지 언론은 A군이 IS에 가담했다고 보도했으며, 국내 경찰 측은 A군의 컴퓨터에서 IS 관련 사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교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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