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나무병원은 지난 2012년 1월 문을 연 후 3년 동안 713건의 수목진단 실적을 기록했다.
개원 첫 해인 2012년은 131건이었는데 2013년은 267건으로 2배로 늘었고 2014년은 315건으로 나타나 도민들이 수목 병해충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생활권 주변 및 초·중·고등학교 내 병해충과 조경수 관리방안에 대하여 문의가 많았다.
올해로 운영 4년째를 맞은 경남도 공립나무병원은 산림은 물론 도민 생활권 주변의 수목 병해충 진단과 방제방법 컨설팅, 수목진료업무 관계자 교육을 통한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운영 목적이다.
또한 도내에 국지적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솔나방 및 돌발해충인 갈색여치, 꽃매미 발생분포 조사도 함께하는 등 예찰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김황규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공립나무병원을 운영해 도민들의 수목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목 병해충에 대한 문의는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tree.gndo.kr) 나 전화, 팩스(경남공립나무병원 Tel 055-254-3872∼6, Fax 055-254-3899)로 진단 신청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