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카타르항공은 오는 3월부터 도하에서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로 향하는 직항노선을 신규 개설해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카타르항공 승객들은 소피아에 방문하기 위해 도하에서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를 경유해야만 했다. 그러나 오는 3월부터는 도하~소피아 직항편이 개설되면서 보다 단축된 시간으로 불가리아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타르항공은 오는 3월 1일부터 도하~앙카라 노선을 주5회에서 6회로, 도하~자그레브 직항노선을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해 여행객들에게 폭 넓은 여행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3월 29일부터는 매일 1회 운항 중인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 비행편을 매일 2회로 증편 운항한다. 현재 카타르항공은 이스탄불의 사비하 괵첸 공항과 아타튀르크 공항, 앙카라로 향하는 총 3개의 터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이 소피아 직항노선 신설 및 터키, 크로아티아행 노선을 증편함에 따라 세계 여행객들은 이제 도하를 거쳐 유럽 곳곳으로 여행 시 보다 편리한 일정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CEO)는 “카타르항공은 신규노선 취항과 네트워크 증대라는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서비스 등 질적인 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카타르항공의 5성급 서비스와 함께 최신 항공기의 품격 있는 비행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현재 146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북·남미에 걸쳐 146개 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고객을 위해 인천~도하 직항노선을 보잉 777기로 주 7회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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