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러시아 비로비잔시에 세번쨰 사랑의 인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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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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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러시아 비로비잔시 13세 소녀 포고샨에게 비강의 양성 종양제거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러시아 비로비잔시 소녀에게 척추측만증 지원 후 이번이 세번째 지원이다.

포고샨은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조모와 함께 내원하여 14일에 비강의 양성 종양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이비인후과 전범조 교수는 “포고샨은 가운데 비중격을 밀 정도로 코가 많이 막히고 있는데, 비강 안에 양성의 혈관성 종양이 의심이 되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병실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전해명 병원장을 만난 포고샨은 “코가 많이 아파서 공부하기 힘들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공부 열심히 해서 잘할꺼예요”라며 전해명 병원장과 수술을 집도한 이비인후과 전범조 교수를 포함한 병원 관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러시아 비로비잔시와 우호협력 관계인 의정부시의 요청으로 2012년에는 이브게냐 오렐양, 2013년에는 다리나 돌고시바양에게 척추측만증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러시아 파호멘코 비로비잔시장이 의정부성모병원에 방문하여 권역응급센터,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한 병원 전반 시설을 둘러본 후 뛰어난 의료기술에 감탄하였으며 비로비잔시 어린이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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