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항만별 물동량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 악재속에서도 꾸준히 늘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난해 도내 2개 무역항 및 성산포항 등 4개 연안항의 도내 전체 항만물동량은 1428만t으로 전년 1239만t에 비해 15.3%가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연도별로 지난 2010년도 1051만t, 2011년도 1139만t, 2012년 1170만t이었다.
화물 품목별로는 시멘트가 10.3%, 모래 9.2%, 감귤 채소 6.6%, 유류는 2.1% 각각 늘어난 반면 목재와 비료는 각각 79.4%, 5.8%으로 줄어들었다.
항만별로는 제주항 화물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17.2% 늘어났으며, 연안항도 성산포항 15.1%, 서귀포항 12.5%, 화순항 12.3%, 한림항 9.4%, 애월항 4.5%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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