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14 연간 최고 판매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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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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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총 48개 국가에서 130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전년(2121대) 대비 판매량이 19%가 증가했다고 람보르기니 국내 수입원인 람보르기니 서울은 19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람보르기니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과 범 중국 시장이었으며, 중동, 영국, 일본, 그리고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핵심 시장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북미 대륙,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등 3대 권역에서 각각 3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지역 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거뒀다.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12기통 모델인 아벤타도르(Aventador) LP 700-4 의 쿠페 및 로드스터 버전은 모두 합해 총 1128대(2013년 1,001대, 13% 증가)가 인도되어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높은 12기통 모델 판매고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의 가장 최신모델이자 야심작인 10기통 모델인 우라칸(Huracán) LP 610-4은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2014년 말까지 총 3천 300대의 주문을 받으며 매우 성공적인 슈퍼 스포츠카로 자리잡았다. 주문이 접수된 3300여대 중 총 1137대가 지난 한해 동안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또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Gallardo)의 마지막 265대도 고객들에게 인도되면서 가야르도의 통산 판매량은 1만4022대로 마무리됐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의 사장 겸 CEO 은 "2014년에 람보르기니는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면서 우리의 브랜드, 제품 그리고 마케팅 전략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특정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걸쳐 골고루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앞으로의 브랜드 성장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여름에 선보였던 신형 우라칸LP 620-2 슈퍼 트로페오는 2015년부터 이 브랜드의 원-메이크 시리즈인 유럽, 아시아 그리고 북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의 국제 레이싱 트랙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아울러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는 오는 1월 말 선보이게 될 우라칸 GT3를 통해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가장 까다로운 레이싱 카의 개발 및 생산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 2015년 시즌부터 우라칸 GT3은 유명한 24시간 스파프랑코르샹(Spa-Francorchamps) 레이스를 포함, 유럽의 5군데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블랑팡 내구 시리즈(Blancpain Endurance Series)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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